성운대학 안경광학과

(문제수는 과목별로 편차가 있을 수 있음)

안경사 시험제도의 변경에 따른 예상되는 문제점과 공부방법을 간략하게 살펴보겟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에 의한 분석이며 2010년 12월을 대비하여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분석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1. 서론:

시험제도의 변경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겠지만 예로 몇 가지만 들자면 기존의 시험제도는 무엇보다도 변화하는 검안과 굴절검사에 대한 다양성을 묻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고, 또 안경사 제도가 시행된지가 20년이 지났기 때문에 안경사로서의 덕목을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었음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타 시험제도인 의사국가고사와 같은 수준으로 높여야 할 당위성이 요구되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2. 본론: 과목별로 간략하게 분석하면

1) 안광학:

변경전의 안경광학은 타 과목인 안경조제가공학(필기:20문항 / 실기:30문항)이나 재료학(14문항)에 비하여 중요도가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기하광학은 더 심합니다.

그러나 변경후는 상황이 좀 달라져 보입니다. 기하광학(15문항)과 안경광학(20문항)은 거의 같은 정도의 문제수로 늘어나 있는데 안경이라는 학문이 빛을 제외한다면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광학이 보강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물리광학도 변경전에는 국가고시에서는 공부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었지만 변경후에는 포기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점수로 변경되어 보입니다.

단지 그 동안 어렴풋이 학생들이 시험제도가 변경되면 양안시에 대한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양안시 파트가 10문제 신규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양안시 파트는 문제수에 비해 공부해야 할 분량은 엄청나다는 것을 알아 두기 바라고 그 보다 굴절검사에 대한 항목이 별도로 신설되면서 양안시보다 더 강조되어 보인다는 것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

양안시 파트의 학문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안경에서는 어떻게 보면 핵심적인 학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안광학은 시험이 임박해서 공부를 해도 되는 그런 학문이 아닙니다.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들은 해가 거듭될수록 서술형으로 대체되겠지만 기본적으로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항수가 늘어남에 따라 시험에 임박하여 공식 몇 개 외운다고 해결 될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양안시와 굴절검사 파트가 새로이 추가 되었기 때문에 별도로 정리하여 공부해야 합니다.

2) 안경학

: 변경후에 두드러지는 것은 콘택트렌즈입니다. 변경전에는 6~7문제 정도였지만 변경후에는 20문항으로써 이제 시험의 주요과목으로 자리를 잡는 것 같습니다 .

콘택트렌즈의 문항수가 늘어나는 것은 현시대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왜냐하면 삶의 환경이 안경보다는 콘택트렌즈를 더 많이 사용하게끔 변하고 있고, 사용자도 안경보다는 콘택트렌즈가 많아지기 때문에 현실에 맞추어 많이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어떻게 보면 안경이라는 학문에서 조제가공이 가장 중요한 학문이라고 그동안 인식되었지만 변경후에는 달라져 보이는 것도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변경전에는 출제빈도에 비하여 공부해야 분량이 많아 국시에서는 집중적으로 요약을 하여 공부를 했겠지만 문항 수가 2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라면 어느 부분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다는 것은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단지 골고루 익혀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제가공학은 문항수가 변경전보다 줄어든 반면에 콘택트렌즈, 실기의 상품지식과 안광학기가의 문항수는 늘어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학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하면 소프트와 하드 콘택트렌즈로 나뉠 수 있으며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으므로 평소에 요점정리를 해 두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안경학에서 조제가공의 점수가 나빠서 떨어질 확률보다 콘택트렌즈나 안경재료학을 등한시해서 떨어질 확률도 높아진 것 같습니다.

3) 안과학

: 안과학은 변경전과 변경후에 크게 변한 것은 없고 단지 문항수가 늘어난 것과 시기능이상이 시기해부와 안질환과동등한 입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안과학은 문항수에 비해서 공부해야 할 분량도 많지만 문항수가 늘어나면서 더 다양한 질문들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4) 의료보건법규 : 제외

5) 실기

: 실기부분은 조제가공학 부분이 변경전보다 문항수가 줄어들었고 안광학기기와 상품지식(재료학) 이 늘어나 있습니다.

● 결론 :

시험제도의 변경전보다 변경후에는 외형적으로는 100문제가 늘어났지만 내적으로는 상당한 변화가 엿보인다는 것입니다.

우선 새로 추가된 과목이 굴절검사(20)와 양안시(10)이며 기존과목에서도 안경광학(20) 기하광학(15) 콘택트렌즈(20) 안광학기기 안과학(45)등이 문제수가 늘어났습니다.

특히 기하광학(7→15)과 콘택트렌즈(6→20)는 문제수가 배 이상 늘어나 국가고시의 주요과목으로 부상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조제가공학은 변경전보다 문제수가 줄어들어서 중요도가 떨어져 보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볼 때는 변경전에 안경조제가공학이 가장 중요한 학문이었지만 변경후에는 문제의 수가 과목별로 그리고 중요도에 따라 적절하게 배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바꾸어 말하자면 수험생에게는 변경전에 공부하던 스타일대로 한다면 국가고시를 통과하기가 매우 어렵게 되었다는 것과 시험에 임박하여 2~3개월 전에 집중적으로 공부한다고 해결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이제 안경사 국가고시도 3학년 혹은 5학년이 될 시점에 국가고시에 대한 계획을 세워서 공부해야 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졸업하는 해에 국가고시에 합격하지 못하고 재수를 할 때에는 더더욱 어려움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문항수가 늘어남에 따라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음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험제도가 변경됨으로써 앞으로 배출된 안경사는 변경전 보다는 외형적으로 상당한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배출되어 안경사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결론 지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