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교육청(교육장 김태수)에서는 ‘2010 Eye사랑’ 사업의 일환으로 2일부터 2일간 성덕대학에서 초등학생 113명을 대상으로 시력보호 및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개인별 맞춤 안경을 제작해 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교보건분야 자율특색사업으로 성덕대학 안경광학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에는 영천시 초등학생들의 시력저하 상태 및 안경착용실태를 사전 조사하고 저소득 자녀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또한 선정된 대상자는 각 학교별로 담당교사가 인솔해 안과검진을 통해 안경 처방전을 받은 바 있다.

시대적 변화에 의해 갈수록 초등학생들의 시력 저하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 부모의 맞벌이나 결손으로 인해 시력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학생들에게 이날 행사는 눈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입체영화 감상, 눈 체조법 등을 배우고 안경까지 선물로 받음으로서 ‘아이(Eye) 사랑’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영화초등학교 5학년 김혜민 학생은 “안경광학과의 아이엔젤(봉사 동아리)의 언니나 오빠들도 친절하고 우리를 환영해 주기 위해 풍선 장식까지 해놓아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점심도 맛있었고요. 호피무늬 안경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라며 즐거운 소감을 밝혔다.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행사를 통해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마음에 맑은 등불이 밝혀진다면 앞으로 영천교육의 미래는 매우 밝아 보인다.

영천뉴스24 최은하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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